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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인요한부터 불출마? / 평가의 계절 / 샌드위치 신세

2023-10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. 정치부 우현기 기자 나왔습니다. 첫 번째 주제입니다.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모습이 보이는데요. 왜 인 위원장부터 불출마하라는 건가요? <br><br>선수가 규칙을 정하는 것은 불공정하다는 이유에섭니다. <br><br>인요한 혁신위원회는 당 지도부로부터 전권을 약속받았죠. <br> <br>공천 기준까지 제시할 수 있는 혁신위 내부 인물들의 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자 당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한 의원은 "총선 출마를 목표로 하는 인사가 혁신을 하는 게 말이 되냐"며 "진정성을 보이려면 아예 전원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"고 지적했습니다.<br><br>Q2. 인 위원장, 반응은 어떤가요? <br><br>네, 서대문갑 출마 가능성이 꾸준히 제기됐었던 인 위원장. <br> <br>출마 여부에 대해서는 즉답을 피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Q. 총선 출마 계획 있으신가요?<br> <br>[인요한 /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(지난 23일)[<br>"그건 다 내려놓은 겁니다. 여러 가지 말도 있고 유혹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. 이 일(국민의힘 혁신)을 성공해야 됩니다."<br> <br>어제 한 언론인터뷰에서는 "못 나갈 건 없다"면서도 "지금은 출마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"고 답했습니다. <br><br>Q3. 홍준표 대구시장도 인 위원장을 비판했죠? <br><br>네, 홍 시장은 오늘 SNS에 대통령이나 하는 사면 운운한다며 인 위원장을 겨냥했는데요. <br> <br>"내년에 국민들이 다 심판해서 퇴출 시켜 줄 것"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대표 등 당지도부를 향해서도 "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 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", "분수 모르고 날뛰면 황교안 시즌2가 된다"며 독설을 쏟아냈습니다.<br><br>당 내에서는 홍 시장에 대해 "진짜 당을 생각하면 그런 반응을 보이면 안된다" "명분 쌓기를 하는 거냐"는 날 선 반응이 나왔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이번주 내에 총선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를 출범시킨다는 구상인 만큼 공천을 둘러싼 진통은 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<br>Q4. 두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내년 총선 현수막과 계절이라는 단어가 보이네요? 무슨 계절인가요? <br><br>바로 평가의 계절입니다. <br> <br>내년 총선을 앞두고 여야가 각각 당무감사와 현역의원 평가 준비에 돌입한 건데요. <br> <br>먼저 국민의힘, 부실 운영 조직을 손보기 위한 고강도 당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중 209개가 대상인데요. <br> <br>특히 인천 계양을과 연수갑부터 당무감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Q5.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? <br><br>인천 계양을은 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이고 인천 연수갑은 친명계인 박찬대 최고위원의 지역구죠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를 맞설 경쟁력 있는 사람을 발탁하겠다는 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 "특히 박찬대 최고위원 지역구에서 세게 붙을 후보를 구해보려고 한다"며 이번 당무 감사가 인적, 조직 쇄신의 기회라는 점을 강조했습니다.<br> <br>Q6. 민주당은 조만간 현역의원 평가에 들어간다면서요? <br><br>네 민주당은 다음달 중순경 현역의원에 대한 본격적인 평가에 착수하는데요. <br> <br>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 대상으로 하는 여론조사 업체 선정도 진행중입니다. <br><br>비명계 의원에 대한 평가 결과에 따라 계파 갈등이 폭발할 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Q7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샌드위치 신세, 이재명 대표가 친명, 비명 양쪽으로부터 압박받는 모습이에요? <br><br>네, 비명계뿐만 아니라 친명계와 강성 지지층까지 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에 불만을 터뜨리는 모습인데요. <br> <br>먼저 비명계 이 대표가 말로만 통합을 외친다며 싸늘한 반응입니다. <br> <br>강성 지지층이 계속 비명계 의원 지역 사무실을 찾아 항의 집회를 하거나 위협적인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데, 당 차원의 엄격한 조치가 없다는 겁니다. <br><br>[이원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<br>"진짜 섬뜩한 협박이 일상화되고 있어 보입니다. 당 대표가 실천적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죠."<br><br>비명계를 수박과 바퀴벌레에 비유해 지난 7월 윤리심판원에 넘겨진 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에 대한 징계도 다음달로 미뤄졌거든요. <br> <br>비명계는 양 전 위원장의 징계 여부가 통합 의지의 가늠자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Q8. 그럼 강성 지지층이나 친명계는 왜 이 대표에게 불만이죠? <br><br>가결파 의원들을 징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실제 당원 게시판을 보면요. <br> <br>이 대표가 왜 징계를 안하냐며 화를 내는 글들을 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26일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>"이재명 대표한테도 문자가 막 쇄도하고 있다는 거예요. ‘이러면 안 된다’는 식으로…."<br><br>친명계 양이원영 의원은 "당대표를 체포하라고 동의한 이들은 여전히 당을 흔들어대는데, 왜 아무런 조치도 없냐"고 지도부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<br> <br>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 조정식 사무총장의 거취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만큼, 단식에서 복귀한 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 시험대에 오르는 모양새입니다. (시험대에) <br><br>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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